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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광혜원면, 이웃사랑의 온정 이어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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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광혜원면, 이웃사랑의 온정 이어져 ‘훈훈’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7.11.2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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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김장 나누기, 바자회 수익금 기탁, 중고생 장학금 기탁 등...
광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2017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광헤원면사무소 광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있다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흰눈이 내리는 충북 진천군 광헤원면사무소 광장에서는 24~25일 이틀간, 따뜻한 겨울나기 ‘2017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진행됐다.

광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새마을회, 적십자봉사회, 의용소방대 등 관련단체는 물론이고, 지역 내 입주 기업체인 유영제약과 동서식품의 직원까지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24일 오후부터 배추절이기와 채소를 다듬고, 25일 오전부터는 김치를 담아 관내 저소득 100가구와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김장(개인 10kg, 복지시설 100kg)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진천군 광혜원면사무소에는 사랑의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건수 기자>

이에 앞서 대한예수교장로회광혜원교회(담임목사 황인철)는 지난달 21일, ‘사랑의 바자회’ 열어 모금된 수익금 550만원을 면내 36개 마을 경로당 운영비에 써 달라고 광혜원면이장협의회(회장 임종균)에 기탁했다.

15년전, 광혜원면에 터를 잡은 후 지금까지 15년 동안 지역주민들과 상생, 협력하고 기부문화에 동참하고자 해마다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탁해 온 것이다. 작년에는 광혜원면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특히, 목회자로서 오른손이 한 일, 왼손도 모르게 사랑의 봉사를 실천한 것이지, 알리려 한 것이 아니라면서 한사코 사진 촬영을 사양했다.

또한 4년전 광혜원면에 입주한 건축, 토목 관련 회사인 (주)금영스틸(대표 김영준)도 온정의 손길을 이어간다.

오는 12월 1일 결손가정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에게 40만원씩 총 240만원을 장학금으로 학교에 기탁할 예정이다.

김대표는 “오래 전부터 뭔가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 실천을 못했는데 이번에 면사무소 소개로 처음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일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상열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손길을 전달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그분들의 온정이 헛되지 않도록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광혜원면은 중부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4차선 국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화랑과 관련된 유적과 지명이 지금까지 불리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선수촌, 국가기상위성센터, 근로복지공단 연수원 등 국책기관을 유치하는 등 지역발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고장이다.

 

 

이건수 기자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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