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노숙인 25명, 인문학 교육으로 새로운 삶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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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노숙인 25명, 인문학 교육으로 새로운 삶 시작
  • 김태인 기자
  • 승인 2017.11.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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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3일 한신대학교에서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 개최

[KNS뉴스통신=김태인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23일 오전 한신대학교 경삼관 북카페에서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김흥기 한신대 산학협력단장, 김대술 수원다시서기센터장, 김근기 수원시 사회복지과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과 이를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2017년 경기도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어깨동무 인문학교육’은 한신대학교가 인문학 교육강좌 운영을, 수원다시서기센터가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생 모집·관리를, 경기도와 수원시는 행정적 지원을 맡아서 진행되는 노숙인 자립프로그램이다.

 SK청솔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수료식은 내빈 축사, 상장 및 수료증 수여, 수료생 인사문 낭독 및 합창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인문학교육을 수료한 25명의 노숙인은 주거 및 일자리 지원으로 사회에 복귀하게 된다. 현재 19명은 취업 및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20명은 LH임대주택 등에 입주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지속 관리, 지원한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민‧관‧학이 협력한 인문학수업은 노숙인이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해 사회로 복귀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며 “인문학 수업을 경험하고 새출발하는 이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맞춤형 자립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인 기자 8220kn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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