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손충희, 최성환 물리치고 3년 만에 한라장사 등극!
상태바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손충희, 최성환 물리치고 3년 만에 한라장사 등극!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7.11.23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손충희(울산동구청)는 23일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스포츠파크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8kg이하) 결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에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한라장사에 등극한 손충희는 자신의 5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반면, 2017 설날대회, 2017 단오대회, 17 추석대회까지 모든 대회서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승률 100%를 자랑하던 최성환은 준결승까지 순조롭게 진출했지만, 노련한 손충희의 벽에 막혀 아쉽게 1품에 머물렀다.

3년 만의 감격스러운 우승이었다. 손충희는 14 추석대회 한라장사 등극을 마지막으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열린 3개(17 설날대회, 17 단오대회, 17 추석대회) 장사대회서는 모두 예선 첫 경기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때문인지 이번 대회서도 손충희의 활약을 예견한 이는 몇 되지 않았다. 오히려 한라급에서 독주체제를 유지중인 최성환의 우승을 점쳤다. 그러나 손충희는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만난 최성환을 노련함으로 물리쳤다.

한편, 손충희는 최성환과의 한라장사 결정전 시작과 함께 기습적인 뒷무릎치기를 성공시켜 리드를 가져왔고, 안다리까지 성공해 점수를 2-0까지 벌렸다. 이에 질세라 최성환 역시 뿌려치기로 반격에 나섰지만, 네 번째 판에 들어선 손충희가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3-1로 승리했다.

▶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라급(108kg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108kg이하) 손충희(울산동구청)
1품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2품 이영호(부산갈매기)
3품 우형원(용인백옥쌀)
4품 이승욱(구미시청), 박성윤(의성군청), 박동환(부산갈매기),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