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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교 생활, 이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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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교 생활, 이제 알 수 있어요’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4.2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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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가정통신문 번역 시범운영」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출신국 언어로 번역된 가정통신문을 다문화가족에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5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가 가정통신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자녀의 생활 및 학습 지도가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학부모에게 출신국 언어로 번역된 가정통신문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운영기관은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지역별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많은 원주시 동화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4곳, 김천시 지례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3곳이며, 인접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월1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지원사를 활용하여 기관별로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1~3개 언어로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가 제공되며 시범운영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 이다.

이외에도, 전라북도 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는 전라북도 내 초등학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연계를 통한 가정통신문 번역을 추진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가정통신문 번역 MOU’를 4월 26일 체결한다.

아울러, 한국보육시설연합회(회장 윤덕현)과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단장 고선주)는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을 위한 MOU’를 5월 3일 체결하여 가정통신문 번역, 언어영재교실, 언어발달지원사업 등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이기순 가족정책관은 “가정통신문 번역 시범운영은 결혼이민자가 자녀생활 및 학습지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다문화가족 자녀지원을 위해 기관 간 협력사업을 더욱 발굴․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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