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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택시잡기 가장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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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택시잡기 가장 힘들어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12.0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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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서울 콜택시 자료를 분석해 서울 택시의 운행 특성 및 교통 상황에 대해 1일 발표했다.

시간대별 택시 이용 통계를 살펴보면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네 시간 동안 가장 많은 22.7%의 승객 탑승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출근시간 대에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간대에 택시잡기가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한대당 승객의 이용 빈도는 하루 평균 33.7회이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36.6회로 가장 높으며, 월요일이 가장 적은 31.1회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택시의 탑승이 많은 곳은 번화가 주변 (강남역, 신촌 및 건대 입구)과 역 및 터미널 인근 (서울역, 용산역, 서울고속버스 터미널 인근 등)이었으며, 특히 강남역(뉴욕제과 부근)이 택시 탑승이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택시 하차지점이 많은 곳은 강남 중심가가 대부분 (7군데)을 차지했으며, 강북에서는 서울역, 남대문, 건대입구 등 제한된 지역에 분포했다. 하차지점은 탑승지점에 비해 광범위하게 흩어져 분포했으며, 서울 동북부 지역 중 유일하게 건대 입구역 인근이 선정되어 새로운 부도심으로 확인됐다.

일일 평균 운행속도는 35.4km/h이며 낮 시간 동안 택시의 평균속도는 30km/h 내외로 떨어지다가 오후 6시 부근에 가장 낮은 평균 속도(24.87km/h)를 보여주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타 교통수단과 택시와의 연계성 및 도심 내 택시 이용 수요를 분석했으며 이를 근거로 앞으로 택시 이용 불편개선 등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도시교통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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