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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회계운영 전문성·투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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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회계운영 전문성·투명성 높인다
  • 이기수 기자
  • 승인 2017.11.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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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진제공=산청군

[KNS뉴스통신=이기수 기자] 산청군이 회계운영 혁신으로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여 지역민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산청군은 지방회계시스템을 지방재정분권시대에 맞춰 고도화 하기 위해 주민참여 공사감독 강화, 기업지원 및 근로자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회계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공무원의 직무역량강화교육을 실시, 전문성을 제고한다.

회계공무원 전문관 지정근무(장기근무), 신규공무원 직무교육, 회계전문가 초청교육, 재정제도 선진국 벤치마킹 연수, 일상경비 세출검사를 확대 시행한다.

투명한 회계운영으로 지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주민생활 밀접공사 주민참여 감독제’를 활성화한다.

주민참여 공사 감독제는 마을진입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10여 종의 공사에 대해 마을이장 등 주민이 공무원과 함께 공사감독으로 참여하는 제도다.

또한 국가조달 시스템을 이용, 전자입찰을 확대 시행하고 계약정보와 수의계약 내용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한 회계운영을 추진한다.

지역 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지역 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고, 소액사업(종합공사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전기통신소방공사 8000만원, 용역물품 5000만원)에 대해서는 지역 내 업체 발주를 준수하고 대형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업체가 우선 하도급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특히 ‘관급공사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근로자 노무비 직접지불 및 지급확인을 시행해 관급공사 노무비(건설기계 임대료, 하도급 대금) 체불예방 및 사전해소로 근로자 권익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방자치 재정분권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전문성과 투명성”이라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한 회계운영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기자 qwa4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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