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청와대는 오늘(23일) 정부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대규모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아침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미 군사훈련 중단 문제는 지금까지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지난 14일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안 준수를 위한 조치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윤 수석은 한미 군사훈련 중단 방안이 논의된 바 없다는 해명만 했을 뿐 앞으로도 논의할 방침이 없다고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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