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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 IS 연합군, 공습 횟수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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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 IS 연합군, 공습 횟수 크게 줄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1.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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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3일 워싱턴(Washington) 펜타곤(Pentagon) 기자회견장에서 미군 대변인 라이언 딜런(Ryan Dillon) 대령(왼)과 차례로 이라크 보안군 대변인 야히 라술(Yahya Rasool) 준장, 할그와드 히크만 알리(Halgwrd Hikman Ali) 준장, 사아드 마안(Saad Maan)준장의 모습.ⓒ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이루트=AFP) 지하디스트와의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하락함에 따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IS 공습이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20일(현지시간) 연합군 대변인이 밝혔다.

연합군 대변인 라이언 딜런(Ryan Dillon) 대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3년 이상 이어진 IS에 대한 군사행동 중 11월 8일 단 한 번의 공습으로 “가장 적은 공습 횟수와 폭탄 투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딜런 대령은 “ISIS가 장악했던 거의 모든 영토를 수복했다. 750만 명의 사람들이 다에시(Daesh)의 통제에서 벗어났다”고 IS를 대신하는 약어(Daesh)를 사용해 적었다.

마지막 남은 요새에서 IS를 몰아내기 위해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던 11월, 연합군 항공기는 다수의 교전을 포함해 십여 번의 공습을 감행했다.

시리아 정권과 연합군은 이달 이라크 국경에 자리한 알부 카말(Albu Kamal)의 도시와 지하디스트들이 시리아에서 마지막으로 장악하고 있던 도시 라와(Rawa)를 탈환했다.

또한,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모술(Mosul)을 탈환하기 위해 수천만의 인원이 몇 달간 벌인 전투와 지난달 지하디스트들의 시리아 주요 거점인 라카(Raqa)를 되찾기 위한 작전 같은 주요 군사 작전들도 마무리됐다.

2014년 7월 IS가 선언한 “칼리프(caliphate)”와 연합군이 다수의 전선에서 전투를 치르며 공습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때, 하루 공습 횟수는 최대 50여 번이었다.

IS 퇴치 작전의 감소를 반영하듯 20일 연합군은 앞으로 공습에 대해 매일 공개하는 대신 주마다 두 번씩 공표하겠다고 발표했다.

2014년 8월, 지하디스트 단체가 이라크 북부 신자르(Sinjar) 지역의 소수민족인 야지디족(Yazidi)을 대량학살하자 당시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 대통령은 IS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기 위해 전투기를 보냈다.

호주, 영국, 프랑스같이 소수 나라만이 중요한 군사적 임무를 수행하긴 했지만, 머지않아 60여 개국의 지원을 받아 연합군이 구성되었다.

살아남아 활동 중인 IS 전사들은 최근 몇 달 사이 몇백 명 규모로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저항하는 지하디스트들은 현재 대부분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에 자리한 사막 지역에 따로 떨어져 갇혀있다.

현지에서 IS에 대해 최종 승리를 선언하기에 앞서 그 지역들은 정리될 필요가 있다.

마지막 남은 거점위치들을 잃고 난 후에도 IS는 그 지역과 주변에 계속해서 끔찍하게 두려운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강력한 힘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경고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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