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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무박 2일 동안 ‘에너지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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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무박 2일 동안 ‘에너지톤’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11.22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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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태양발전 보조배터리 ‘Sola Pill’
우수 작품은 향후 창업, 공공서비스 제품 활용 등 지원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는 ‘천만 시민의 에너지절약과 생산으로 원전하나 줄이고 화력발전 2기 줄이기’를 주제로 ‘생활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에너지톤’을 지난 18∽19일 동안 무박 2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시민들의 에너지생활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해 에너지절약문화를 확산하고 친환경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경진대회는 예선 참가 30개 팀의 아이디어를 심사해 그중 선정된 16개 팀의 아이디어를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해 보는 개발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별 PPT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여 에너지기술 개발의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는 대상과 최우수상(2팀), 우수상(2팀) 등 5개 팀으로, 창업기관, 시민단체 및 공공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완성된 실물 및 PPT자료와 팀워크, 참여도 등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선정했다.

대상 작품은 태양광발전 기반 보조배터리 대여 시스템인  ‘Sola Pill’이 수상했다.

‘Sola Pill’은 동전크기의 보조배터리를 대여하는 자판기로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자가발전으로 배터리 충전 및 가동이 가능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는데 큰 장점이 있다.

수상자는 중앙대학교와 강원대학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5명이 연합 구성된 팀이다. ‘Sola Pill’은 사업성과 확장성 면에서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으며 향후 자판기와 충전기 등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응용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캐치탭(Catch-tap)은 중앙대학교 김정진 외 3명이 구현한 제품으로서, 멀티탭의 소비전력 초과 사용 시 led색 등 색깔 있는 조명이 켜져 누구나 쉽게 위험도를 알아차리게 한다.

더불어, 캐치탭(Catch-tap)은 멀티탭을 안전한 수치 내에서 사용을 유도해, 멀티탭 정격용량 초과로 발생하는 화재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됐다.

또, ‘에너지 어플리케이션, econergy’은 중앙대학교 김수연외 5명이 만들어낸 에너지절약 앱으로서 에너지절약 시 즉각적인 보상(캐시지급 및 사용)을 제공하고,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와 에너지정책 등 정보 제공 등 편의성을 가미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태양광 패널과 자가발전기가 장착된 운동기계를 주민운동시설로 활용해 주민들이 운동 시 만들어진 전기를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자는 ‘국민행복 傳機’와 서울의 자치구마다의 소비전력 패턴을 분석해 6개의 전력구 편성을 통해 ESS 운영방식 방식으로 배선설비 최소화 및 안정도 증대를 제안한 ‘팔레트 그리드’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창업 아이템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수상작에 대해 서울시 관련 창업지원기관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제품·서비스의 경우 관련 지역사회와 시범사업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효율화 제품이나 서비스를 1박 2일 동안 구현하는 대회로서, 1차 아디이어 심사 시 총 30개의 아이디어를 심사 후 16개를 선정해 경진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했다.

서울시는 IT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별도로 모집하여 인력풀을 운영하고, 경진대회 참가자들 중 제품이나 서비스 구현 시 IT기술자와의 팀빌딩을 지원했다.

더불어, 2주간의 전문가 멘토링제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연지 서울시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톤에서 선보인 제품 들이 무박 2일 동안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실용성 측면에서도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며, “태양광도시 서울을 만드는 생활기술 아이디어가 에너지가 접목되는 전환점이자, 에너지관련 녹색 창업의 등용문으로서 운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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