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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적폐본산 포스코 마피아 덮고 가나.<①인적청산>○ 포스코 마피아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비리자료 오롯이 축적
○ 대일청구권 보상비로 세운 한국의 세계적·역사적·국민기업
○ 김대중·노무현 정권 희롱하고, 박태준 몰아낸 반 박태준계
<출처:트위터, 사진편집=장선희 기자>

[KNS뉴스통신=박요한 선임기자] 포스코는 대일청구권 보상금으로 세운, 강제징용자와 정신대 할머니의 한이 녹아있는, 민족기업이다. 포스코는 한전과 함께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얼굴이자 역사적 국민 기업이다.

포스코는 한국 산업의 근간이자, 국가경제의 주춧돌이다. 포스코의 철강은 자동차, 건설, 조선 산업전반을 아우르는 쌀과 같다. 포스코의 철강과 석탄 연간 소모량은 북한 1년 예산의 두배이다. 즉, 철강과 석탄을 북한에서 절반만 수입한다고 해도,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통일한반도 전략 산업이다.

그러나 포스코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속이고 박태준을 뒷방늙은이로 몰아낸 세력이 마피아로 변종화 된, 복마전이다. 포스코 마피아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들어와 전성시대를 누리며, 국부의 해외 유출, 나눠먹기식 경영, 사업의 사유화를 통해, 역사와 국민, 국가를 배신한 적폐의 총본산이다.

포스코 적폐란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포스코 마피아의 합작·합성어이다. ‘포스코 적폐’의 증거는 오롯이 포스코 내부에 간직되어 있다. 따라서 특검, 국정조사 등을 통해 밝혀내야 하는 것이 급선무다.

따라서 문재인 정권은, 일제강점과 보상금, 개발독재시대 국민역량의 총화, 미래 통일국가의 비전차원에서 포스코를 다시 깊숙이 들여다 보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자칫 소홀히 여겨 덮거나 피해간다면, “문재인 정권도 이명박·박근혜와 다를 게 없다”는 국민적 역사적 지탄을 면하지 못하게 된다.

요한칼럼은 지난 6년간 취재·획득한 근거와 역량을 바탕으로 ‘역사와 국민기업 포스코’를 3회에 걸쳐 게재한다. 그 첫 번째가 문재인 정권, 포스코 마피아 어찌할 것인가? <인적청산편>이다.

1. “권오준, 이명박-우병우 사람.”

권오준은 이명박-우병우 사람이다. 박근혜 경제수석 안종범이 꼼짝달싹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권오준이 포스코 권좌에 앉는 배경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하 MB)이 있다. MB는 박근혜 정권초기에 권력의 실세 정윤회와 최순실을 압박하여 권오준을 등극시켰다.

권오준은 이명박 정권 자원외교의 첨병에 선다. 대우인터네셔널을 턱없이 높은 가격에 인수한 것도 MB정권 자원외교의 본거지 확보차원이다. 내부 제보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자금 총액은 3조 5천억원(추정)에 이른다.

MB 권력하에서 자원외교는 두 갈래로 전개되었다. 전임 정준양은 아프리카를 담당했고, 권오준은 남미를 담당했다. 그 대표적 케이스가 볼리비아 리튬개발사업이다. MB의 형, 이상득 전 의원(SD)은 볼리비아 광산을 4차례나 직접 방문하고 격려했다. 그 때마다 권오준이 수행했다.

포스코를 차분히 들여다 보면, MB정권과 박근혜 정권이 노출된다. 제보에 따르면, 포스코 내부에는 이명박 핵심의혹인 DAS 싱가폴 계좌의 자료까지 있을 정도다. 모든 인과관계의 처음과 끝은 포스코 마피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정준양은 MB정권 시즌1이라면, 권오준은 MB정권 시즌2이다.

박근혜는 KT 사령탑에 황창규를 세우면서 개혁을 요구한 것처럼, 권오준을 낙점하며 포스코의 개혁을 주문했다. 그러나 KT 황창규의 활발한 실천과는 달리, 권오준은 포스코 개혁을 위한 풀 한포기 뽑지 않았다.

2015년 말 박근혜와 최순실은 권오준을 교체하려 한다. 그러나 권오준은 살아 남았다. 알고보니 우병우 민정수석이 뒷배였다. 우병우는 박근혜의 무능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본질과 실상을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 우병우는 정윤회 사건과 포스코 수사를 덮고 권오준을 살렸다. 정윤회사건이 마무리되던 2014년말 우병우는 민정비서관이었고, 이후 수석으로 승진한다.

민정수석시절, 포스코 비리의혹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배당되어 2015년 3월 포스코의 압수수색과 함께 시작되고, 그해 11월 10일 종료 마무리 된다. 불과 한달 뒤 우병우 수석,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교일 의원(영주)이 포스코 헬기를 타고 영주의 P 리조트에 나타난다. P 리조트사업은 영주의 숙원사업이다. 이날 의전은 영주시장이 직접 영접한 것으로 알려진다.

우병우와 권오준은 영주중학교 선후배지간이다. 당시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우병우가 청와대에 남을 것인가. 출마할 것인가가 관심사였다. 포스코 비리 조사의 사령탑 민정수석이 조사종료 직후에, 비리조사의 대상자 권오준과 포스코 헬기를 타고, 고향땅 영주를 방문한 것.

2. “황은연, 최순실이 발탁한 권오준 레이더”

최순실은 권오준을 견제하기 위해 황은연을 선택한다. 2014년 말 중앙지검이 포스코 비리를 수사하는 동안, 최순실은 권오준을 대체할 후보감을 몰색한다. 보고를 받은 최씨는 A 김모씨, B김모씨는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황은연을 추천하자 “그래 이 사람은 신망이 괜찮다고 하더라”고 반응했다는 것.

최순실은 이미 황은연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누가 최순실의 귀에 ‘황은연’이란 이름을 넣어줬을까? 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주장처럼 국정원 추 아무개씨는 아니다. 추 씨는 최순실과 직접 보고라인이 아니다.

당시 청와대 민정실에는 이미 국정원을 퇴직한 숨겨진 인물(hidden actor)이 있었다. 최순실은 이 인물을 통해 포스코 경영파일과 인적 현황을 파악했고, 황은연이라는 이름을 귀에 담은 것으로 알려진다. 포스코 관련 국정원의 보고는 최순실과 우병우 두갈래 였다.

2014년말 2015년 초 청와대(안종범 수석)와 최순실은 권오준을 황은연으로 교체하려 했으나, 권오준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권오준 뒤에 우병우가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황은연은 최순실이 파견한 권오준 감시를 위한 인간 레이더 였다.

MB정권이 세운 권오준 교체에 실패한 최순실은 후회막급일 수 밖에 없었다. 권오준의 포스코 사령탑 등극은 MB시절 포스코의 정준양을 만들었던 TK의 실력자 B모씨로 알려진다. 그가 취중에 스스로 “권오준을 내가 만들었노라”고 발설했다는 것. 진원의확인을 위해 복수를 취재한 결과, 로비 역량과 인맥으로 볼 때 B모씨로 압축된다.

황은연 적폐는 삼척 포스코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준양시절 김준식 사장이 2600억원에 제안했으나, 포스코 내부 회의 결과 채산성이 없다는 이유로 폐기되었다. 그러나 황은연이 포스코 에너지 사장이 된 2014년에 4100억원으로 1500억원이나 높은 금액으로 제안되고, 사업계획이 확정되었다. 이토록 무모한 사업을 그룹총수 권오준은 용인했다. 그 뒷 배에는 MB와 최순실이 동시에 떠오른다.

MB와 우병우 라인 권오준과 최순실과 박근혜 라인 황은연은 오월동주 했다. MB정권 자원외교와 삼척 석탄화력 발전사업이 칼이자 방패로, 쌍방간의 맞보험 형태로 존재한다. 즉, 권오준 자원외교와 황은연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들여다 보면, 이명박, 박근혜, 우병우, 최순실, 정준양, 권오준, 황은연의 관계상이 모두 알몸으로 드러난다.

3. 포스코 경영진,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기만, 마피아로 변종화.

문재인 정권은 깊숙이 들여다 보아야 한다. 포스코에는 두 줄기 인맥이 존재한다. 창업자 박정희·박태준 인맥과 신생 마피아이다. 박태준(이하 TJ) 인맥은 김대중 정권이후 쇠락의 길을 걷는다.

마피아란 정치세력과 결탁하여 서를 제거하고 포스코를 개인소유의 기업정도로 사유화한 경영인맥들이다.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유상부·이구택 체제라는 포스코 마피아 원조에게 휘말려 TJ계를 퇴출하는 우를 범한다. 그리고 그 계보는 정준양, 권오준으로 이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시 한번 냉철하고 심층적으로 들여다 보아야 한다. 포스코의 연간 원료(철강,석탄 등)구매예산 총액은 20조원이다. 포스코 구매예산 15조원만 북한의 원자재를 수입한다면, 북한을 먹여 살린다. 북한 1년 예산 15조 4천여 억원 정도이다. 남북관계를 주도하고, 한미관계를 풀 수 있는 무궁무진한 상상력, 즉 국정목표와 비전의 세계가 함축된 곳이 포스코라는 얘기다.

포스코 마피아의 적폐청산을 소홀히 한다면, 문재인 정권은 MB와 박근혜와 다를게 없는 ‘무능한 정권’으로 전락한다.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치나니 이는 그들이 항상 네게 행패를 당하였음이 아니냐 하시니라”.(성경, 나3:19)

박요한 선임기자. yohan@kns.tv /정치학 박사. 본사 논설실장. 숭실대 초빙교수.

저서 『북한 핵무력의 세계정체성』, 『인간과 시간의 운명정체성』.

박요한 선임기자  yohanl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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