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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협상대표 "영국 EU 규정 준수하면 '가장 원대한 딜' 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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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협상대표 "영국 EU 규정 준수하면 '가장 원대한 딜' 체결 가능"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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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바르니에(Michel Barnier) EU 브렉시트 협상대표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브뤼셀=AFP) EU 측 브렉시트 협상 대표는 19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에서 “가장 원대한(most ambitious)”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준비가 돼 있지만, EU의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영국의 의지가 “결정적(decisive)”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셸 바르니에(Michel Barnier) EU 브렉시트 협상대표는 2019년 3월 브렉시트 이후의 종합적인 자유무역협정(FTA)을 약속했지만 이혼 금과 아일랜드 국경 문제 등의 선결과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바르니에는 이날 브뤼셀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우리가 질서 있는 탈퇴에 대해 협상하고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한다면 양측의 미래 협력 관계는 원대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선호하는 옵션" 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EU는 가장 원대한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준비가 돼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영국이 공정경쟁, 세제, 노동, 환경 및 식품안전 등에 관한 현행 EU 법규를 준수해야만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바르니에는 “EU의 모델에 유사하게 머물러 있을지 아니면 점진적으로 멀어질 것인지에 대한 영국의 입장이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미국 상무부 대표 역시 영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원한다면 미국의 규정을 준수해야만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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