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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야채배달부서 연 매출 127억 성공신화 - (주)백두농산 주정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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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야채배달부서 연 매출 127억 성공신화 - (주)백두농산 주정원 대표
  • 박동웅 기자
  • 승인 2017.11.2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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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농산물 전처리 식자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주)백두농산 주정원 대표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2005년 6월에 설립한 (주)백두농산은 농산물을 산지 구매하여 전처리 가공을 통해 군부대와 호텔, 프랜차이즈, 대학병원, 대형식당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맞춤형 농산물 식자재 전문기업이다. 각 업체들의 식자재 처리과정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어 업무 효율성과 동시에 비용절감으로 인한 경제 효율성도 한층 높여주고 있다. 또한 하남시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여 지역민의 일자리창출과 지역의 이미지 재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470평의 대지에 건평 300평의 규모로 60평 규모의 냉장창고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이 업체는 주정원 대표를 비롯해서 35명의 임직원들이 전 처리된 농산물 식자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해 년 매출이 127억에 달하고 하남시의 동종업계 매출 10위를 자랑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주)백두농산 주정원 대표를 만나 그의 성공철학과 걸어온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주)백두농산 주정원 대표와 직원의 기념촬영 모습.

합리적인 가격과 신속한 식자재를 공급

세계 최고의 맞춤형 농산물 식자재 유통기업인 (주)백두농산은 매일 경매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계된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야채를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총20대의 배송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타 업체와의 차별화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각 업체에 배달하고 있다. 모든 품목에 원산지를 표시하고 제조원 산지 등 명확한 제원을 표시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으며 품목을 규격화하여 보관과 관리를 용이하게 하여 전문 검사요원의 철저한 품질 관리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체계화된 물류관리와 전산시스템으로 전화주문부터, 웹사이트, 문자, 메일, 팩스 등의 다양한 형태의 발주로 주문시의 편리성을 극대화 하고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신속한 식자재 공급을 최우선의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1년 365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작업장의 위생관리를 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위생복과 위생모 위생화 등 작업복 착용을 의무화하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식재료 납품을 하기 위해 직원이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동물 사료 첨가제’ 특허 출원

경남 하동이 고향인 주 대표는 군 특전사를 중사제대 한 후 가락시장에서 장사의 첫 발을 내디뎠다. 길거리 리어카 장사부터 트럭장사까지, 장사의 기초부터 한 단계 한 단계 밑바닥부터 다져온 그의 장사수완은 지금의 그가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주 대표는 가락시장에서 장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물건 사입방법과 시장의 흐름, 유통과정을 많이 배웠다고 말하며 그의 인생을 돌아볼 때 가락시장에서 시장상인들과 몸소 부딪치고 땀을 흘리며 장사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회상 한다. 그는 사업이 성장한 만큼 어려움도 많이 따른다는 속내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한편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주 대표는 식자재를 가공, 유통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버려지는 양파껍질을 이용한 ‘동물 사료 첨가제’ 를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여덟 겹으로 구성되어 있는 양파껍질의 사용하고 남은 부분을 ‘환’ 형태로 가공하여 동물의 사료에 식품 첨가제로 넣어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까지도 생각한다는 것이 주 대표가 동물 사료 연구에 뛰어든 이유이다. 일에 대해서는 빈틈이 없고 철두철미한 그는 강한 책임감과 배려 심으로 직원들에게도 희생정신이 강한 사장님으로 통한다. 가락시장 야채 배달부부터 시작해 장사의 기초를 배우며 맨손으로 자수성가한 그는 누구보다 힘든 시절을 겪으며 밑바닥부터 성장했기에 어려운 지역민들의 위한 봉사하고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모습이다.

기부와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

(주)백두농산은 지난 2017년 1월 경기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사랑의 열매 소속인 ‘하남시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발대식’ 에서 착한 기업 1호로 선정되어 이 행사를 함께 했다.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하남시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은 2016년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매주 1회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과 반찬배달을 하며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남을 돕는 것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주 대표는 “몸이 건강하니까 몸소 실천할 수 있는 봉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기부라는 것은 꼭 돈과 물질을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다. 도움을 받는 사람들, 특히 독거노인들은 작은 것 하나에도 고마워한다. 보통사람들은 봉사나 기부를 어렵게만 생각해 나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안타깝다. 지금 사랑의 열매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에 부족한 식자재를 기부하고 있다. 시장에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기부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그 분들은 덤으로 드리는 감자하나에도 기뻐하고 고마워한다. 앞으로도 독거노인들과 소통하며 기부와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며 봉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잘 다듬어진 양파를 직원이 출고 준비를 끝내고 있다.

“시장상인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고객과 직원들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 대표는 “얼마나 돈을 많이 버느냐에 성공의 가치를 두는 것이 아니라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십년 된 고객들은 가족과 다름없다. 지금껏 나를 믿어주고 어떤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내세워도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시장상인들에게 보은(報恩)하면서 사는 것이 앞으로 가장 큰 목표다. 시장상인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며 힘든 시절 그에게 조건 없이 베풀어준 시장상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5년 전 입회한 자유총연맹에서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어 누구보다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세계최대 중소기업 협업 플랫폼 Business Network 모임인 ‘B.N.I’ 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등 보다 나은 사업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며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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