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3:39 (금)
한예진 제작 영화 ‘늙은 자전거’ 사이판 국제영화제 초청
상태바
한예진 제작 영화 ‘늙은 자전거’ 사이판 국제영화제 초청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11.20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넘어 세계가 공감하는 따뜻한 영화로 기억될 것으로 전망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한예진, 이사장 김학인)이 제작한 영화 ‘늙은 자전거’가 사이판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한예진은 ‘세계 평화(Full of Love Peace Harmony)’를 테마로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마리아나스제도의 중심 도시인 사이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사이판국제영화제(Marianas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늙은 자전거’가 초청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영화제는 지난 6월 ‘상해국제영화제’ 기간에 선포식을 했으며 중국영화협회장, 홍콩영화협회장, 김동호 부산영화제 이사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또한, 영화 ‘고질라’,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각본 겸 제작자인 맥스 보렌스타인, 배우 킴벌리 케이트, 중국 배우 유난, 홍콩 배우 홍금보 등이 선포식에 참석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영화 ‘늙은 자전거’는 이만희 작가의 동명 연극작품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옛 백제의 고도 부여를 배경으로 시골장터를 떠돌며 장돌뱅이로 살아가는 할아버지 강만과 그의 손자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2015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선정하는 등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제1회 사이판국제영화제공식포스터

이 영화는 특히, 자극적인 소재의 영화들로 지친 관객들에게 힐링 할 수 있는 웰빙 영화이자 삭막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슴 훈훈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로 평가된 바 있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인 최종원(강만 역), 박상면, 조안, 춘자 등을 비롯해 공개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사고뭉치 손자 역할의 박민상(풍도 역)이 출연하며, 영화 ‘아이러브유’의 문희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이 영화는 영화사 북촌과 대국미디어그룹이 제작했으며,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미국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영화의 교류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고, 2차 세계대전의 치열한 격전지로 아픈 역사를 지닌 사이판을 기억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 영화제의 취지와 잘 어울리는 한예진 제작 영화 ‘늙은 자전거’는 이번 초청을 계기로 한국을 넘어 세계가 같이 공감하는 따뜻한 영화로 기억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