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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혐오·동물학대' 워마드, 증오의 나선 "존중 받기 위해서는 증오의 나선에서 내려와야" 페미니스트의 길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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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혐오·동물학대' 워마드, 증오의 나선 "존중 받기 위해서는 증오의 나선에서 내려와야" 페미니스트의 길 들여다보니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7.11.20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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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마드 동물학대/온라인 커뮤니티)

[KNS뉴스통신 황인성 기자] 워마드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워마드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워마드의 문제적 행동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진 것.

대중문화평론가 여창용는 "페미니즘은 본래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일컫는다"며 "여성을 그 자체로서 보며, 여성을 억압하는 현실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워마드는 사회적 경험과 지각 방식을 남성 보편적인 것으로 표준화하려는 것에 저항하는 것이 아닌, 천편일률적인 남성혐오로 빠지고 있다"며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를 모욕하거나, 지난 7월 동물학대로 불거진 논란 또한 워마드의 극단적인 혐오주의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워마드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진정으로 페미니즘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 극단적인 혐오주의를 선택하는 대신 증오의 나선에서 내려오는 것이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워마드 논란에 극단적인 혐오는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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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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