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도에 AI 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56억 투입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정부가 AI 방역관련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일 ”전북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되었던 H5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AI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전북을 포함, 12개 시도에 AI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5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자체에서 AI 차단 방역에 필요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약품 구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12개 시도별 지원 규모는 강원 7억원, 전북 7억원, 경기 5억원, 충북 5억원, 충남 5억원, 전남 5억원, 경북 5억원, 경남 5억원, 부산 3억원, 울산 3억원, 세종 3억원, 제주 3억원 등이다.
이번 특별교부세 교부는 ‘시도 재난관계관 AI점검회의’, ‘가축전염병 정책협의체’, ‘AI 방역실태 정부합동 점검반’ 등 운영 시 해당 시도의 건의를 적극 수용해 이루어졌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 류희인 재난안전본부장은 “지난 10월 이후 야생 조류 분변과 사육농가에서 AI(H5)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축산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 총력대응하는 한편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자체 방역을 통해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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