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조 수석이 국회 공식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수처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강조해온 검찰 개혁의 핵심공약으로, 법무부는 공수처장을 국회가 선출하고 현직 대통령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자체안을 지난달 발표했다.
다만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공수처장 추천 권한을 놓고 대립하면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시정연설에서도 “법안이 통과된다면 대통령인 저와 제 주변부터 공수처의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며 공수처 신설에 대한 법안 통과를 당부한 바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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