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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동대구역 할복 자살’ 발언 누리꾼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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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동대구역 할복 자살’ 발언 누리꾼 반응 엇갈려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7.11.2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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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0일 오전 국회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실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사진=안현준 기자)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검찰이 20일 국정원 특별활동비 1억 수수 정황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일전에 최 의원의 '동대구역 할복 자살' 발언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경환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이 불거진 지난 15일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면서 강한 어조로 "금품 수수가 사실이라면 동대구역에서 할복자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동대구역에서 할복하시겠다는 어떤 국회의원님... 동대구역이 무슨죄입니까?(아이디 gae****), 할복하냐"(아이디 dak****), 우리 최경환님을 살려주세요(아이디 bri****)"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다른 누리꾼은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바랍니다. 최 의원을 비롯, 국정원 특활비 상납받은 의원들에 대한 전체적인 수사를 바랍니다(아이디 jja****)"라며 엄정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염일방일-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한다면 그 두 개를 모두 잃게된다는 말' 이라는 내용을 리트윗하면서 "최경환 큰 대어를 잡기 위한 방편이 전병헌인가(아이디 vnd****)"라는 트윗을 남겼다.

또 최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정의당은 최석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할복을 방지하기 위해 최 의원의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SBS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한 김태현 변호사는 동대구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KTX를 타고 대구를 가면 동대구에 내린다. 즉 동대구는 곧 대구. 대구가 의미하는 상징성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며 최 의원은 TK의 대부"라면서 "'내 뒤에 있는 TK야 모여라'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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