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역시 베테랑이다. 이동국이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 삼성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전북은 패배했지만 이동국이 대기록을 만들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이동국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우승. 200호골을 달성했지만 그에게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목표가 있었다.
이동국은 2009 시즌 21골을 시작으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동국은 9골로 한 골만 추가한다면 대기록 달성이 가능했다.
역시 이동국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반 42분 최철순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팀의 역전골이자 본인의 시즌 10호골이었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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