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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20일부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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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20일부터 진행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11.19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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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전문가·대학생 2개 부문… 세 가지 주제 자유형식 제출
시나리오 공모전 포스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대형‧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형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은 전문가(재난안전 전문가‧시나리오 작가)부문·학생(재‧휴학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세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하고 참신한 시나리오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 가지 주제로는 가까운 시간에 발생 가능성 있는 복합재난(태풍으로 인한 도심 기능 마비 등) 시나리오, 발생 가능성은 낮으나 재난 발생 시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복합재난(원전 사고로 인한 공공시설‧주거지역 피해 등) 시나리오, 해외에서는 발생했으나,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신종재난(911 테러로 인한 도시 시스템 마비 등) 시나리오이다.

시나리오 서식은 대형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누리집 및 행안부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제출은 전자메일로 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고,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 총 22명(팀)을 선정해 시나리오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 공개하고, 2차 심사는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발표회(PT 또는 시연)를 통해 진행된다. 포상규모는 최대 11명(팀)이며, 응모결과에 따라 시상규모는 변경될 수 있다.

수상작은 신종 및 복합재난에 대한 이해와 재난대비를 위한 교육 교재를 만들어 수록하고, 해당 복합재난에 대한 전문가 검토 및 대비과제를 추진해 복합재난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성기석 행안부 안전조사지원관은 “복합재난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의 연쇄적 발생으로 피해가 대형화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복합재난의 위험과 대비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많은 참신한 시나리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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