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병의원에서 이뤄지는 노인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15일 종료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 726만 명 중 81.3%인 약 590만 명이 무료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6일부터 시작된 어르신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예방접종은 이날 종료되고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할 수 있다.
전국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 여러 지정 의료기관에 소량씩 남아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회수해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 무료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아직 인플루엔자 발생이 유행주의 수준은 아니지만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고 12월 이후 감염환자가 늘고 본격적인 유행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11월 안에 예방접종 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4월 30일까지 사업기간이 남아있는 만 6~59개월 어린이도 인플루엔자 유행 전 이달 안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보호자들에게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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