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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 北인권결의안 채택 환영…실질적 조취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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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 北인권결의안 채택 환영…실질적 조취 거듭 촉구”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1.1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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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정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규탄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오늘(15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정부는 제72차 유엔 총회 3위원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61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가운데 북한인권 결의가 작년에 이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유엔 총회가 금년 결의에서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중단에 우려를 표명하고, 억류자에 대한 영사접견 등 기본적 보호와 생사확인 및 가족과의 연락 허용을 촉구하는 등 이산가족과 억류자의 인권 보호를 강조한 점에 주목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번 결의는 북한 내 인권 및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대화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북한이 금년 장애인 특별보고관 최초 방북 허용 등과 같은 유엔 인권메커니즘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이 유엔총회 결의 권고에 따라 주민들의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유럽연합(EU)과 일본이 공동제안국들의 의견을 반영해 작성했으며, 12월 중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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