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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부자 세습 논란, 1000억대 재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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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부자 세습 논란, 1000억대 재산도…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7.11.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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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캡처

[KNS 뉴스통신 박정민 기자] 명성교회의 담임 목사 자리가 아들에게 물려지면서 세습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명성교회의 1000억원 대가 넘는 재산까지 되물림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10만 교인 명성교회는 지난 12일 김삼환 원로목사를 추대하고 아들인 김하나 목사가 목사직을 위임 받는 위임식을 가졌다. 현재 주요 교단의 세습방지법은 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은 후임 담임목사가 될 수 없는 것으로 정해 세습을 금하고 있다.

이와 관련 JTBC는 14일 해당 교회 김재훈 장로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명성교회의 김 장로는 '세습'이라는 용어에 대해 "'세습'은 성경에도 없고 북한에서나 쓰는 용어"라면서 '세습'이 아니라 '승계'나 '계승'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김 장로는 "이번 승계는 민주적이면서 정당한 절차를 걸쳐 이뤄진 승계이며 (김하나 목사가) 자격이 없는 것도 아니고 교인 대다수가 원해서 이뤄진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알지 못하겠다"며 일각의 지적에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일부 반대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명성교회에 와서 직접 예배 드리는 광경을 본다면 이런 말들이 일거에 사라질 것"이라면서 "빌리그레이엄 목사와 아들이 아름다운 승계를 해서 목회를 잘하고 있는데 그럼 그것도 세습이라 표현해야 하나?"고 반문했다. 이에 손 앵커는 "그 목사에 대한 비판 목소리는 여전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청빙위원회가 대상자를 엄정하게 선정했고 의결 과정 후에 무기명 비밀투표를 해서 찬성 74%, 반대26% 로 정당한 민주적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다수의 명성 교인들이 찬성하는 일을 외부에서 문제 삼는 것은 명성교회의 신앙에도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는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에 대해 "수십 년 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했던, 어쩌면 존경받는 모습으로 떠날 수 있었던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퇴장하는 모습 그대로 이미 한국교회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재등장했다"며 비판의 의견을 남겼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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