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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하남 선린신협 한기호 이사장 - “반세기 동안 서민들의 오랜 친구 더불어 동행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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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하남 선린신협 한기호 이사장 - “반세기 동안 서민들의 오랜 친구 더불어 동행하는 아름다운 공동체”
  • 박동웅 기자
  • 승인 2017.11.15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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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선린신협 한기호 이사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선린신용협동조합은 일반은행과는 다르게 1968년 선린촌이라는 공동체에서 서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출발했으며, 초대 최문환 이사장이 설립했다. 이에 따라 공동유대관계인 생산자조합, 교회, 신협이 서로 친밀감을 유지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서민금융이면서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어느덧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하남 선린신협 한기호 이사장과 허리나은병원의 관계자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희 신협은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사회 경제적 약자들의 지위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말하는 한기호 이사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현실에 맞는 맞춤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2월에 부임 당시, 연체율이 17% 정도로 리스크가 컸지만 한기호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신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 현재 1% 정도의 우량신협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열린 경영, 투명경영, 정도경영으로 조합을 정상화시켜 조합원 및 임직원들의 신뢰를 얻었고, 아울러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며, 지역 환원 사업과 더불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꺾지 않고 건전하고 모범적인 신협으로 이끌어왔다.

한편, 능력과 지도력 및 자상한 성품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기호 이사장은 하남에서 나고 자랐으며 13대 째 고향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약 30년 동안 하남선린신협과 함께했으며, 감사, 수석감사, 부이사장 등으로 두루 거치며 신협에서 젊음과 열정을 바쳤다. 지역에서는 산곡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남한고등학교 운영위원장. 하남시학교운영협의회 회장, 하남문화원 이사, 천현동 자치위원 등의 지역사회활동을 하면서 봉사와 헌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린신협 한기호 이사장과 조합원이 담양 녹죽원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한 가치 창조에 역점 둬

하남 선린신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닌, 인간중심, 조합원 중심이라는 남다른 철학과 이념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회적 성격이 강한 조직이다. 특히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조합과 조합원 중심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가치에 국한하지 않고 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치들을 창조하고 그것들이 분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남 선린신협 산악회

평소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기부, 조합원들의 행사지원 등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돕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기호 이사장은 “지역 특성상 각 단체 행사나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직원들도 모두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하나씩 모여 본래의 협동조합의 정신과 신뢰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는 하남선린신협은 수익이 증가하는 만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확대와 지역사회 환원을 통한 나눔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저희 조합의 과반수이상은 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고, 수익이 나면 조합원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면서,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제도, 조합원 산악회 단합대회, 봄·가을 연수, 해외여행, 노래교실 등을 마련했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어르신들은 물론, 신협의 미래를 위해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참여해 달라”고 소신을 밝혔다.

하남 선린신협 조합원의 동유렵여행 기념촬영 모습.

덧붙여 “젊은 사람들이 신용협동조합을 은행으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장학금 출자 배당, 지역을 위한 환원 등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보면 지역 토착금융을 많이 이용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기호 이사장은 그동안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에 힘써왔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해 효율적인 경영, 조합원과 함께하는 따뜻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은 8000명, 자산 700억 원의 탄탄한 우량조합을 만들어왔다. 특히 조합-조합원-지역민 모두가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형성했고, 그렇게 신뢰도를 높인 결과 건전하게 성공한 선린신협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밝고 건전한 선린신협으로서 하남시민들과 동행하는 편안한 이웃 같은 조합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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