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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단법인 한국 B•B•S 경기도 연맹 하남지회 박희주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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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단법인 한국 B•B•S 경기도 연맹 하남지회 박희주 지회장
  • 박동웅 기자
  • 승인 2017.11.15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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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작은 관심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
한국B.B.S경기도연맹 하남지회 박희주 회장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사단법인 한국 B•B•S 연맹은 우애와 봉사를 바탕으로 비행청소년과 불우한 청소년, 탈북,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의욕을 고취시키기고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도하며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희망과 꿈이며 그들에게 사회의 밝은 면만을 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단체의 설립취지이다. 사단법인 한국 BBS 경기도연맹 하남시지회는 우리 주위에 있는 불우 청소년 및 비행 청소년과 유기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학생들을 후원하는 것이 근본 설립취지이다. B•B•S(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 운동은 1904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결성돼 비행 청소년과의 1:1 결연을 통해 그들에게 친구나 형, 부모역할을 대신 해주며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 B•B•S 경기도 연맹 하남지회 박희주 지회장을 만나 한국 B•B•S가 나아가야할 발전 방향과 하남시지회가 추구하는 실천 방안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한국B.B.S경기도연맹 하남지회 박희주 회장과 회원들의 기념촬영

소외 계층청소년과 회원 간의 1대1 결연사업

한국 B•B•S 연맹은 현재 전국 13개 시•도 연맹, 162개 시•군•구 지회, 103개 분회로 총 285개 단체로 조직되었으며 회원 수는 연맹•지회•분회 등을 합쳐 총 18,900 여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 B•B•S의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소외 계층청소년과 회원 간의 1:1 결연사업과 청소년 장학금 생계비 지원, 소년소녀 가장 돕기, 1:1 의형제 맺기 운동, 청소년 수련회 활동, 전국 B•B•S 유공자 시상, 비행예방 활동 등이 있다. 보조 사업으로는 B•B•S 운동의 확산 및 보급, 청소년 지도자 자질 향상을 위한 각종 홍보간행물 발행, B•B•S 운동에 공이 있는 개인 및 단체 표

군 개방행사에서 한국B.B.S경기도연맹 하남지회 박희주 회장과 장애인학생 항공기 탑승 모습

창 등이 있으며 정부업무 위탁 사업으로는 범죄 예방 캠페인 및 사랑의 교실, 소년자원보호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관 기관으로는 경찰청과 여성가족부, 청소년 단체 협의회 등이 있으며 여의도에 B•B•S 코리아 중앙 연맹이 위치해 있다. 한국 B•B•S는 1964년 4월 18일 11개 시•도에서 독립법인을 설립하여 B•B•S 코리아 연맹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기도연맹 하남지회 B•B•S는 2009년 설립되어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지금껏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에 1:1 결연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 사업을 활발히 펼쳐 지역 내 학생들이 맘껏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유로운 청소년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돌봐 주어야

박희주 경기도 연맹 하남시 지회장은 B•B•S 초기 수석 부회장을 거쳐 2년 임기인 하남시 지회장을 두 번 연임을 통해 지금껏 하남시 지회 B•B•S를 4년째 이끌어 오고 있다. 박 지회장은 올해 8월에 임기가 끝나기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서 협회를 활성화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 군입대하기 전부터 남대문 대도상가에서 장사를 시작해 1979년도 9월 12일, 재대 후에 본격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어 자수성가해 지금껏 성공적으로 사업체들을 운영해 왔다. 하남시에는 2001년도에 둥지를 틀어 정착한 후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베푸

하남시에 위치한 임진강 장어집은 한국B.B.S경기도연맹 하남지회 박희주 회장이 운영하고 있~

는 사회 환원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단칸방에서 연탄불에 밥을 해 먹으며 누구보다 어려운 청소년 시절을 겪었던 박 지회장이 불우한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남다르다. 그것이 청소년 사업에 눈을 돌린 계기가 된 것이다. 그는 “사회 기득권층이 조금만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 준다면 학생들이 성장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보여 주기식 봉사보다는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의 상처를 잘 보듬어 주고 이끌어 주어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여유로운 청소년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돌봐 주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보람을 느껴

삼십대 젊은 시절부터 청소년 지도육성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교통 자원 봉사대 대장과 송파구 전체연합 지역발전 위원회, 각 단체 자문 위원회 등의 지역사회 활동을 활발히 해온 그는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누구보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청소년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선도 캠페인에 열정을 느끼며 봉사에 임하고 있다. 청소년 봉사를 했을 때 그가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은 장학증서를 받은 한 여학생의 편지를 받고 감동을 받았을 때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85년부터 외식업을 해왔으며, 현재는 하남시에서 2004년부터 장어 도•소매 유통업과 하남시의 고골낚시터 인근에서 임진강 장어구이 집을 운영하고 있다. 후덕한 천성을 지닌 김 회장의 마음이 통해서인지 사업장은 지역사회의 사교장소인 듯 선-후배를 비롯하여 장어를 즐기는 손님들의 발길이 4계절 끊이지 않고 있다.

헬기 체험현장 학습을 실시, 미래 항공분야 진로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하남 B•B•S 지회는 관내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펼쳐오고 있다. 해마다 10월 중순이면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40여명의 관내 학생들을 초청해 논산 항공학교에서 헬기 체험현장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하남시의 1항공여단의 부대개방 체험행사에 처음으로 장애인 청소년과 함께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한국B.B.S경기도연맹 하남지회 장애인학생들 군 체험 위한 제1항공여단 군 개방행사 기념촬영

박 회장은 “장애우에게 다양한 군 체험프로그램의 배려를 위해 힘써준 이원태 1항공여단장께 감사한다.”며“장애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헬기 체험학습은 헬기에 직접 탑승하여 기념사진도 촬영하고 헬기의 이, 착륙하는 과정을 직접 보며 안보교육과 함께 미래 항공분야 진로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데 그 의의를 갖는다. 그 밖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래프팅 체험,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학습체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외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청소년들은 미래의 희망이다

한편, 이런 많은 행사들을 진행하려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에 대해 박 지회장은 “지금 현재 등록되어 있는 회원들이 70명이지만 실재로 활동하는 회원은 40여 명에 불과하다. 젊은 회원들이 좀 더 능동적으로 협회 활동을 해주길 바라며 청소년들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가 대화를 통해 그들과 소통을 하길 바란다. 8월이면 지회장 임기가 끝난다. 돌아보면 아쉬운 마음만 든다. 무엇보다 장학 사업을 펼치려 해도 재정이 턱없이 부족해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 못할 때가 가장 안타깝다. 어려운 시대에 어려운 과정은 누구에게나 있다.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이다. 대한민국을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우리국민들의 의식이 조금 더 성숙해져서 십시일반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히는데 동참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고 강조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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