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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항생제 처방 불필요하지만…국민 56% “도움 된다” 오해
자료=보건복지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항생제는 감기와 같은 흔한 호흡기 감염에는 필요하지 않지만 감기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환자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오늘(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1회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선포하고 의사와 일반 국민의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항생제가 감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반 국민은 56.4%에 달했다.

의사 총 864명이 참여한 인식도 조사 결과에서도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환자가 요구하는 비율(3.33, 5점 척도), 감기 등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4.36, 10점 척도)이 높게 나타났다.

자료=보건복지부

보건당국은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서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고 의사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경우에는 처방을 요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보건의료전문가는 지침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항생제를 처방하고 농·축·수산·식품 생산 종사자는 질병 치료 목적으로만 항셍제를 수의사 처방 하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인식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으로 지정해 각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해 부처별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인간-축·수산물-식품-환경을 포괄한 지속적 전략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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