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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8 수도권 지방선거 대예측...죽느냐 사느냐, 문재인 정권 대 홍준표 안철수 정치운명 걸린 대회전문 대통령 지지도 60% 유지 여부가 승부의 분수령
홍준표 안철수 야당대표 정치생명 끝장날 가능성
서울시장 박원순 외에 히든 카드, 이낙연, 안희정
경기지사 남경필 맞불 히든 카드, 김현미

[KNS뉴스통신=박요한 기자] 2018년 6월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명운 뿐만 아니라, 야당 대표들의 정치적 생명이 걸린 대회전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선 광역단체장 선거를 기준으로 할 때 서울과 경기 인천 빅3중 최소 2곳을 선점해야 한다.

나아가 부산과 경남가운데 1곳, 충청권 2곳 정도, 호남권 2곳을 승리하면, 2020년 총선 때까지 정권은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영남권을 수성하고, 수도권 서울시장, 경기지사 빅2가운데 최소 1석을 차지해야 한다. 패배하면, 홍준표 대표의 정치생명 자체가 끝장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정치생명 시한도 홍준표와 똑같은 처지다.

정치 생명이 걸린 만큼, 공천권 행사 주체가 중요하다. 집권당은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과 친노세력의 의중에 달려있다.

야권은 홍준표와 안철수가 직접 출마하거나, 정치생명을 걸고 영입한 인사를 내세울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경기지사 등 후보군의 역학관계와 얼굴도 예상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구도의 전쟁이 확실하다. 집권여당은 1년의 신생정권 지지를 호소할 것이고, 야당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운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결정 상수이자 승부의 분수령이다.

2018년 3월까지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60% 이상 유지된다면 지방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축으로 전개된다.

후보공천에서 본선 캠패인까지 문재인과 청와대가 공수의 본진, 즉 문재인대 야당의 게임이 전개된다.

이렇게 될 때 사실상 공천 결정권자인 문 대통령의 인물 선택의 폭은 자유롭게 된다. 광역자치단체장의 경우 당심은 문 대통령의 의중을 읽고 움직이기 마련이다. 핵심권력, 즉 ‘부통령이자 미래권력’에 다름 아닌 서울시장직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집권당에서는 호남출신의 이낙연 총리, 친노의 미래권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을 꼽아 전략적으로 경선에 내세울 수 있다.

박원순 현 시장으로선 족탈불급이다. 친노의 최강점, 즉 당내 경선에서 패배하지 않는다는 ‘경선 불패신화’를 극복하기란 역부족이 아닐까 싶다.

야당 홍준표와 안철수 대표는 선거도 치루기전에 위기를 맞게 된다. 이낙연·안희정 급에 걸맞는 서울시장 후보감을 찾는 것도 쉽지 않거니와 당 권력의 구심력이 급속히 이동할 수 있다.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라면 두 사람은 서울시장직에 직접 출마하는 경우의 수도 검토할 수 밖에 없다.

경기지사 선거는 서울시장 후보와 직접 연동된다.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낙연 총리와 안희정 충남지사류가 물망에 오른다면, 경기지사 감은 친문·친노계의 새얼굴로 확 바뀔 가능성이 높다.

1순위 차출 감으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꼽힌다. 그 뒤를 전해철 의원, 김만수 부천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순으로 엮인다.

현역 전해철 의원의 출마가능성은 낮다. 누가 나오든 이들은 노무현이 이인제를 제압하고 판을 엎었듯이 ‘먹잇감 이재명’과 맞붙어 지명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김진표 의원(국정기획 자문위원장)은 차기 총리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7년 11월 현재 여론조사 경기지사 적합도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더민주당 당내경선이란 완전히 다른 환경과 게임의 룰이 적용된다. 친문·친노세력은 당내경선 불패신화를 갖고 있다. 원내지지 세력 또한 전혀 없는 이 시장으로선 경선은 도박이나 다름 없는 도전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남경필 현 도지사의 선택이 중요하다. 남 지사는 아들의 일탈 사태로 “수신제가에 문제가 있는 금수저”라는 정치적 치명상을 입었다. 남지사와 당내 경선에서 각을 세울만 하고, 본선 경쟁력이 있는 당내 인사는 두 사람 정도이다.

평택을 원유철(5선)과 여주·양평 정병국의원(5선)이다. 그러나 남지사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두 사람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0%이상을 유지한다면, 출마하지 않고 남 지사를 측면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사방팔방으로 보아도 자유한국당 유정복시장, 더민주당 박남춘의원, 국민의 당 문병호 전 의원의 대결구도가 질서 있게 떠오른다.

2018년 지방선거 관전의 백미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거취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수도권 싹쓸이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홍준표와 안철수는 부통령에 다름 아니며 대선의 직행코스인 서울시장직에 직접 출마하여 심판을 받는 사생결단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분석과 전망 마져도 아직은 안개속이다.

박요한 기자  yohanlette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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