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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11] 안동 대회, 전통과 문화,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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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11] 안동 대회, 전통과 문화,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약 꿈꾼다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7.11.1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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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오는 11월 25일 MAX FC11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는 안동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메이저 격투 이벤트를 유치하며 여느 행사 보다 높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통합체육회로 거듭난 ‘안동시체육회’는 그 동안 반복되어 오던 기존 스포츠 대회유치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스포츠, 변화하고자 하는 안동체육의 모습을 보이고자 MAX FC를 유치하게 되었다.

안동시체육회는 안동시민에게 풍부한 스포츠 콘텐츠를 발굴 및 제공하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이미지와 부합되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홍보전략의 차별화를 통해 전통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직결 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했다.
때문에 이번 MAX FC 대회에 거는 안동시의 기대는 크다.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MAX FC 11 안동대회 유치 성과에 힘입어 종목별 대회 개최에 대한 기존 방향 수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지역의 우수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스포츠를 결합한다면 안동시의 품격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7만 안동시 인구는 도청이전을 통해 증가하는 추세로 그 중 스포츠 인구는 전체인구의 35% 수준을 유지하며 개인별, 단체별 다양한 스포츠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대회가 성공한다면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에서는 지역의 투기종목활성화를 위해 향후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매년 대회유치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격투의 대중화를 이끄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안동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안동정진무도관의 김충구 관장이 대회 유치부터 기획과 현장 프로모션까지 총괄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김충구 관장은 무에타이와 킥복싱 챔피언을 다수 배출한 지도자로 입식격투기뿐만 아니라 초창기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노력한 1세대 격투인이기도 하다.

김충구 관장은 “일본 K-1과 프라이드FC 대회 이후로 잠시 주춤했던 격투기 열풍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미국의 UFC 대회가 인기를 끌며 2차 격투기 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격투기 불모지인 경북권에서는 그리 열기가 높지 않은 것 같다”며 “아무래도 직접적인 격투기 관람문화가 형성되기 어려워서 그런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TV로만 시청하던 대회를 이번 기회에 많은 안동 및 경북시민이 직접 관람하셔서 박진감 넘치는 현장감의 묘미를 느껴보시고 격투기도 무서운 싸움이 아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관람 스포츠 문화로 인식하고 프로선수들을 통해 대리 만족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축제를 즐기듯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11월 2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 안동 ‘The Spirit of a Champion’은 IPTV IB SPORTS 채널과 NAVER SPORT 채널을 통해서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 된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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