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집단탈당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바른정당이 오늘(13일)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지난주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를 토대로 새 지도부를 지명한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유승민, 정운천, 박유근, 하태경, 정문헌, 박인숙(기호순) 등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투표 결과 최다득표자가 당 대표로 선출되고 2위부터 4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다만 4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자가 없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여성후보자 중 최다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인숙 의원은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에 자동 당선된다. 나머지 최고위원 2명은 득표순으로 선출된다.
현재 일각에서는 유승민 후보의 당 대표 당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바른정당은 이날 새 원내대표도 합의 추대한다.
그동안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온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전당대회가 끝난 뒤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새 원내대표 후보로는 김세연, 이학재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