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완동기자] 전남 목포시가 목원동 도시재생 선도 지역에서 문화예술 및 청춘 창업지원사업 성공을 위해 둥지 내몰림(이하 젠트리피케이션)을 예방으로 건물주의 협력을 이끌어낸다.

목포시는 목원동에서 추진 중인 ‘문화예술 및 청춘 창업지원사업’과 관련해 지난 9일 만인계 웰컴센터에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예방을 위한 상생협약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및 청춘 창업지원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차없는 거리, 수문로, 빛의 거리 등 6개 상권에 문화예술, 외식, 서비스·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 역량있는 창업자를 유치·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협약은 건물주가 지역 현실에 맞게 책정한 임대료와 보증금을 임대차 개시일로부터 5년간 보장하고, 계약기간 내 건물주가 바뀌는 경우에도 협약을 승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상생협약에 동의한 건물주 명단을 창업자에게 공개하고, 부동산 가격상승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캠페인을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 및 상인협의체와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원도심을 둥지 내몰림이 없는 창업하기 좋은 거리로 조성하고, 도시가 재생되면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선순환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생협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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