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10일) 법원이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 “검찰의 ‘하명 수사’, ‘정치보복 수사’, ‘방송장악 수사’가 법원의 1차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사장은 수사 당시부터 ‘MBC는 장악 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회사’라며 본인의 결백을 주장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실체 없는 의혹 부풀리기와 방송장악 시도에 대해 법원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최근 일련의 비극적인 사태로 검찰은 수사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검찰은 정권의 충견이 아닌 국민의 충복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여당도 더 이상 혹세무민(惑世誣民)하지 말고 정치보복과 방송장악 시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를 낱낱이 밝혀 공영방송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검찰을 앞세워 자행되는 정치보복에도 결연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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