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재학생, 한일대학생토론회 참여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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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재학생, 한일대학생토론회 참여 ‘입상’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11.0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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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학생 도쿄 토론회서 주제 이끌며 전문대생으로 실력 발휘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7년도 한일대학생토론회에서 입상을 차지한 허진호(스마트경영계열)학생. <사진=영진전문대학>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영진전문대학 재학생이 지난 2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7년도 한일대학생토론회에서 우수한 활동으로 입상을 차지했다.

허진호(스마트경영계열 2년, 24)학생은 한국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일(日) 국립청소년교육진흥기구가 일본 도쿄 국립올림픽기념청소년종합센터에서 공동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국내 참가자 중 유일한 전문대 학생으로 팀의 토론 주제를 리드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해 팀이 2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일대학생토론회는 한일 대학생이 교류와 활동으로 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식하고 양국공통의 사회문제에 청소년의 역할을 토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해 국제적인 시야와 자질을 갖추도록 2013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제관련 에세이를 접수받아 심사 후 각 국별 15명을 선발하고, 양국 학생 30명이 한 장소에 모여 6명씩 5개 팀을 구성, 팀별 토론을 벌이고 이를 정리해 최종 발표한다.

허 씨는 서울대, 한국외대, 와세다대 등 재학생들과 ‘젊은 청년들의 사회참여’ 팀에 소속돼 4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인 5일 새벽 4시까지 토론을 벌였다.

그는 한국 대학생들이 일본 취업에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 국내에 ‘일본 취업 정보교환’ 커뮤니티를 만들고 일본 취업자나 경험자가 이곳에서 대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하는 등 소통, 재능기부, 협동의 ‘미래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를 한국어와 일어로 작성해 팀별 발표회에 나선 결과 2위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이번 토론에서 “한일 대학생들 간에 생각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본 학생들은 20대가 되면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분위기고 취업 잘되는 사회분위기 탓인지 대학진학에 관심이 적었다”고 전했다.

또 사이타마현 한 식당에서 가진 미래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맞벌이 부부 아이들의 식사를 돕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재능기부에 적극적인 모습에서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허 씨는 재팬비즈니스반(스마트경영계열)에서 일본 취업을 위한 실력을 쌓은 결과 이번 대회 참가는 물론 최근 일본 큐슈지역 호텔에 취업 내정을 받았다.

그는 “일본에 일하면서 야간대학에 진학해 실력을 더욱 키우고 궁극적으로 회사를 만들어 운영해보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이 대학 재팬비즈니스반(스마트경영계열)은 일본 취업을 위해 지난해 개설한 특별반으로 18명의 재학생 중 절반 이상이 이미 일본 기업으로부터 취업 내정을 통보받았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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