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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5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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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5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 개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7.11.0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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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시·군 등 11개 자치단체, 3개 분야 15개 과제 논의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오늘(8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광주시, 5개 자치구, 인접 5개 시·군이 참여하는 ‘제5회 빛고을 생활권 행정협의회’에 참석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 생활권을 같이하는 인접 5개 시‧군 등 11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오늘(8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선도사업과 협력과제 등을 점검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생활권 연계 선도사업 공모에서 2017년 올해 ‘무등산지질공원 통합지질관광 활성화 및 세계화’, ‘남도청년 장돌뱅이 사업’ 2개 사업이 신규 선정되어 완료사업인 ‘취약지 응급협진 시스템 구축’ 1건과 계속사업인 ‘한뿌리생활권 지역경제순환증진 프로젝트’, ‘생활권 중심의 소생 상생 로컬푸드 구축’, ‘풍류 남도 나들이’ 등 3건을 포함해 총 6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무등산권 지질공원 통합지질관광 활성화 및 세계화 사업’은 광주시,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에서 공동으로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통합관광 기반 구축, 통합관광브랜드(유네스코 지오브랜드) 개발, 국제적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지난 6월 선도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한데 이어 11월 6일 사업단을 개소했다.

‘남도청년 장돌뱅이 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청년 상인들을 전통시장에 참여시켜 침체된 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은 광주시, 전남도, 광산구,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 등이 2018년 3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도‧농 간 전통시장의 상생교류가 확대되고 전통시장 활성화가 이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협의안건으로는 겨울철 제설대책 공동대응 추진과 화순군 관내 매설되어 있는 동복댐 기존 도수관로 철거를 위해 공동 협력 추진 등이 제안돼 협력과제로 채택됐다.

더불어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광주세계김치축제, 화순국화향연, 담양 산타축제 등에 대한 공동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협의회는 3개 분야별 15개 협력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남도문화융성 및 관광자원화(다정다감 남도탐방, 남도향기가 있는 광역시티 투어, 지역축제 상호 교류협력, 명품체험마을 연계협력 관광 활성화, 빛가람 문화예술아카데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협력), 인프라 구축 및 경제활성화(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 광주 하남∼장성 삼계 간 광역도로 개설, 지방도 825호선 시설개량사업,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건설, KTX 장성역 정차 추진), 자연생태공원 및 휴식공간조성(승촌보 주변 수변테마공원 조성, 구 너릿재 구간 활용 광역자전거길 구축, 황룡강 자전거도로 투어 프로그램 개발,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 등도 점검했다.

회의를 주최한 구충곤 화순군수는 “광주시의 제안으로 협의회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호평을 얻어왔다” 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더 좋은 결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빛고을행정협의회의 성과는 광주와 인근 자치단체들이 행정의 경계를 넘어 연대의 손길을 잡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15개의 협의과제 중 해결이 가능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빛고을생활권 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자치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새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구성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도시의 크고 작음을 떠나 자치단체가 동등하게 만나 지역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고 오로지 ‘상생’을 위해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과 협력의 결과,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 2015년, 2016년 연속 우수생활권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63개 생활권 가운데 선도사업 6건의 최다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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