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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늘 동남아 3개국 순방길…APEC·ASEAN+3 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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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늘 동남아 3개국 순방길…APEC·ASEAN+3 정상회의 참석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1.08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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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주석과 정상회담…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8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ASEAN(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참석차 7박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도착해 동남아 순방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간담회를 갖는다.

9일에는 우리의 국립현충원에 해당하는 인도네시아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한 뒤 양국 주요 경제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9월 러시아 방문 당시 발표했던 신(新)북방정책과 짝을 이루는 신(新)남방정책 구상과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인도네시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방산 인프라, 경제 통상 및 실질협력 증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 등 지역 국제무대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정상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양국 관계 부처 간 MOU 서명식을 갖고, 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친 문 대통령은 10일에는 베트남 다낭으로 이동해 APEC 기업 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대화한 후, 미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정상과 소그룹을 이뤄 역내 경제통합과 포용성장, APEC의 미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지속성장’ 전략을 소개하면서 APEC 차원의 포용성과 혁신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며, 베트남과도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2일 마지막 순방 장소인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13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세안 정상과 양측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14일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아세안+3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오후에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RCEP은 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6개국 등 총 16개국이 협상 중인 아태지역의 최대 FTA다.

아울러 아세안+3 정상회의 기간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이 예정돼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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