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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 파트너 페어, 파트너 기업·전문가그룹·지원기관 등 2천여명 참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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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 파트너 페어, 파트너 기업·전문가그룹·지원기관 등 2천여명 참여 '성황'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11.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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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NPO지원센터가 주관한 ‘2017 NPO 파트너 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24, 25일 양일간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NPO 파트너 페어’에는 기업, 기관, 단체, 전문가그룹 등 NPO산업 관계자 2000여명이 몰려 행사장을 채웠다. 또 부스전시와 함께 진행된 세미나, 워크숍 등 프로그램도 조기 마감되면서 페어에 대한 NPO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대부분의 행사가 주최사 기획 하에 시작되는 것과는 달리 이번 페어는 오래 전부터 NPO산업 관계자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로 페어 개최의 필요성을 이야기 해왔다. 서울시NPO지원센터가 이를 사업에 반영하면서, NPO 파트너 페어가 개최될 수 있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NPO, 파트너를 만나다ㅣ파트너와 만들다ㅣ파트너와 함께 가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작된 페어의 개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NPO관련 산업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모금, 인력, 홍보 등 NPO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겪는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 속에서 NPO 파트너 페어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며 “NPO와 기업, 전문가, 지원기관이 만나는 NPO 파트너 페어를 통해 NPO 산업생태계가 구축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의 실무 테마별 부스를 통해 경영 지원부터 홍보, 모금까지 NPO가 실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one stop)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프로보노지원센터, 재단법인 동천, 한국공익법인협회 등은 경영지원/프로보노 테마 부스에서 비영리 설립, 회계, 노무, 법률 등 NPO 운영에 대해 상담했으며 △영상·언론·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전략과 디자인제작을 다루는 홍보/디자인 테마 부스는 모든브릿지, 홍구기획, 슬로워크, 디자인생선가게 등이 홍보 서포터로 나섰다.

 △한양대 필란트로피학과 연구진, 가치교육컨설팅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그룹이 교육·컨설팅 테마 부스에서 조직운영, 역량강화 등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모금 형태와 실행 예산 규모를 알 수 있는 모금 테마 부스에는 도너스펀드레이징, 굿임팩트, 펀루 등 모금전략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데이터와 프로그램, 플랫폼 활용 전략을 알려주는 IT테마에서도 트위터 코리아, 누구나데이터 등이 NPO의 관심을 받았다.

 특별 기획전시에서는 자신들의 전문성을 발휘해 NPO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프리랜서들이 현장에 나와 적극 홍보하는 이색적 장면도 연출됐고, 실무에 빠질 수 없는 콘셉트 및 예산별 굳즈(Goods) 전시와 NPO BEST 추천도서도 돋보였다.

 ‘비영리 X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개막식 세미나에서는 고대권(한국SR전략연구소), 박란희(더나은미래), 안동근(한양대학교), 이성용(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최위환(녹색연합), 황성진(쉐어앤케어) 등이 각각 주세발표 후 함께 ‘변화하는 NPO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Be What's Happening” - 변화의 중심에 선 NPO, SNS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하는 법(트위터코리아 김연정), 욕망까지 읽는 데이터 시대에 비영리하기(누구나데이터 김자유) 세미나도 진행됐다.

 ‘파트너가 만나고 싶은 NPO는?’이라는 주제로 NPO X 파트너 브릿지콘서트도 열렸다.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과 러쉬, 파타고니아, 아산나눔재단이 패널로 참여해 NPO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교육장1, 2에서 동시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회계, 모금, 퍼실리테이션, 컨설팅, IT, 페브릭아트, 선물포장 등 비영리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다양한 분야의 실무 워크숍이 진행됐다.

NPO 파트너 페어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2017 NPO 파트너 페어의 성공적 첫 개최에 힘입어 2018년에는 제2회 페어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더 발전된 페어 준비를 위해 올해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혜정 기자 sushin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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