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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바른정당 탈당 의원 9명, 복당 거부 조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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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바른정당 탈당 의원 9명, 복당 거부 조치 없어”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1.07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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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현준 사진기자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7일)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의 한국당 복당과 관련 “지금 추세로 봐서는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이 입당한다고 하면 거부할 어떤 조치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예정대로라면 한국당 의석수가 116석이 돼서 여당과의 의석수 차가 5석 차로 좁혀진다. 그런 정치적 의미는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15명 이상이 와서 원내 1당이 됐을 때는 의미가 훨씬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추가 탈당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원내 1당이 됐을 때 갖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며, “보수 대통합으로 가는 첫 스텝으로 복당하는 의원들이 오고 바른정당이 교섭단체를 상실하는 측면에서는 좋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다만 “지도부가 당내 의원들과 충분히 소통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당하는 의원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회의를 갖는 의원들도 있다고 들었다”며, “당이 어려울 때 나갔다가 들어오는 분들에 대해 충분히 반길 정치적 명분에 대해 고민하는 의원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바른정당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의원 몇명 받는 것에 불과하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있다”며, “각 의원들의 생각은 존중돼야 하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융합시킬지는 지도부의 숙제”라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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