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0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넘버원 아이디어’ 선정 결과를 공개하고, 오는 10일 직원 월례모임 시 표창장을 수여한다.
군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접수 받은 54건의 제안 중 우수상에 산림축산과 김관식 축산경영팀장을 비롯해 ▲운곡면 신형훈 주무관 ▲재무과 한재선 주무관 ▲환경보호과 조향옥 주무관 ▲청남면 김진희 주무관을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김관식 팀장은 일자리창출, 결혼률 제고, 주거 소유율 상승, 전기차량 지원, 보육원 운영 등 2020 청양비전 프로젝트의 인구증가와 관련된 ‘행복도 랭킹 1위 청양만들기’ 제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형훈 주무관은 매운고추 체험나라 조성 시 매운 음식을 특화한 맛집 탐방촌을 운영하자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지역 맛집 탐방촌 운영’을 제안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또 한재선 주무관은 로컬푸드농협 판매상품에 대한 디자인 통일화, 생산자 사진 및 생산 일자·장소 공개로 안전한 먹거리 인식을 개선하고 인터넷 장터 개설로 온라인 구매율을 제고하기 위한 ‘청양군 로컬푸드 생산자 믿고 사는 실명제 및 인터넷 장터개설’을 제안했다.
조향옥 주무관은 칠갑산휴게소∼전망대∼출렁다리 산책길에 도깨비불처럼 불규칙적으로 점등되는 LED등을 설치하자는 ‘천장호 도깨비불길 조성’, 김진희 주무관은 75세 이상 종합병원 정기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에게 택시를 운행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참 좋은 택시 운영’을 제안해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김관식 팀장에게 군수 표창과 70만원의 청양사랑상품권을, 장려상을 받은 4명의 주무관에게 군수 표창과 50만원의 청양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최종 채택된 제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해당 부서의 실시계획을 받아 내년도 시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안제도 공모를 시행해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