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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 송 라이터 더그랜드 어머니에게 올리는 새싱글 '끝인사'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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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 송 라이터 더그랜드 어머니에게 올리는 새싱글 '끝인사'로 컴백
  • 이현우 기자
  • 승인 2017.11.0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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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 송 라이터 더그랜드 어머니에게 올리는 새싱글 “끝인사”

[KNS뉴스통신=이현우 기자] 더그랜드가 새싱글 “끝인사”로 돌아왔다. '끝인사’는 작년 11월 6일 하늘로 올라가신 어머님을 기리는 노래로 돌아가신후 만 1년이 지난 오늘 11월6일에 발매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작사,작곡,편곡부터 피아노,베이스,기타 연주등 더그랜드가 직접 연주 했으며, 유명 아티스트들도 넘어 설 수 힘든 영역인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직접 소화해 내며 시작부터 끝까지 더그랜드의 손과거친 웰메이드(wellmade)싱글 앨범이다.

더그랜드는 “누구나 겪어야 할 일에 대한 슬픔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사를 써 내려가고, 녹음을 하는 매 순간순간 너무도 힘들고 아팠습니다.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서의 상황들이 너무도 선명합니다. 그리고 장례를 치르는 과정도 아직 너무 선명합니다. 그래서 곡을 쓰고 녹음하는 과정에서도 눈물이 자꾸 나서 녹음하다가 수차례 멈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더 크게 남을 것 같아 어머니가 돌아가신 1년째 되는 날에 맞추어 어머니에게 너무도 미안했던 마음을 그대로 가사로 써 내려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음악은 나지막한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담담했던 마음이 울렁이는 것을 느끼게 되고 멜로디가 이어지면서 서서히 우리는 음악의 주인공이 되고 슬픔을 토해낸다. 노래 마지막 부분은 여운이 가득한 후주가 이어지는데 사랑하는 이를 보내지 못한 채 끝인사를 미루는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그의 음악은 멋스럽지만 사치스럽지 않고,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다. 더그랜드만의 음악 안에 녹아있는 진정성이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조금씩 겨울냄새가 퍼져가는 이 가을 “더 그랜드” 만의 담담하지만 애절한 음악에 귀기울여보자.

 

이현우 기자 Keyns2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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