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朴 출당, 구차한 나홀로 살기 시도”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6일)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 조치한 것과 관련 “구차한 나홀로 살기 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바른정당 의원 일부가 한국당 합류를 결정한 데 대해서는 “어떠한 명분도, 국민에 대한 신의도, 양심도 없는 정치적으로 혼자 살려는 이합집산”이라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 민심에 역행하는 퇴행적 이합집산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독수독과(毒樹毒果·독이 든 나무의 열매에도 독이 있다)다. 박 전 대통령이 부패의 몸통이라면 그 자양분을 먹고 자란 집단”이라며, “여러 범법행위와 악행의 공범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켰다고 하더라도 ‘박근혜 없는 박근혜의 당’일 뿐”이라며, “출당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한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 또다시 자유한국당에 무릎을 꿇으며 돌아가려고 한다”며, “어떤 명분도, 국민에 대한 신의도, 양심도 없는 정치적으로 나 혼자 살려는 이합집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인위적 정계개편 움직임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입법과 예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