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6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운영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현안을 질의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청와대 대상 국감인 만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국감 불출석 문제를 놓고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의 관행 등을 이유로 조 수석의 국감 출석을 강제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에 출석하므로 조 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내각 인사 실패의 책임을 묻기 위해 기관증인으로 채택된 조 수석이 반드시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아울러 이날 국감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의 용처 등 적폐 문제를 놓고도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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