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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장원근' 생애 첫 大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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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장원근' 생애 첫 大장사 등극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7.11.05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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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장원근(서울)은 5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부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남자부 大장사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김기영(경기도)을 2-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체급별에서만 우승을 차지했던 장원근은 상대보다 체중이 적음에도 화려한 기술과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생애 첫 大장사에 올랐다. 반면, 지난 2010년 열린 '제3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남자부 大장사 등극 후 7년 만에 大장사를 노린 김기영은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2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였던 남자부 大장사에는 나이, 체중 상관없이 144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특히, 장원근은 이번 대회 大장사 우승을위해 체중을 10kg를 늘렸고, 예선부터 자신보다 20~30kg나 더 나가는 선수들을 잇달아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같은소속 노윤성을 제압한 장원근은 결승에서 김기영과 맞붙었다. 장원근에게 불리한 경기였다. 장원근은 10kg를 늘렸음에도 체중이 99kg였고, 김기영은 140kg로 체중차이만 40kg가 났다.

그러나 장원근은 씨름은 체중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걸 보여줬다. 장원근은 결승 첫 번째 판에서 김기영이 공격하기도 전에 뿌려치기를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기영에게 한판을 내주기는 했으나,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제10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남자 大 장사 경기결과
1위 장원근(서울특별시)
2위 김기영(경기도)
3위 노윤성(서울특별시)
3위 김민경(경상남도)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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