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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방식 스페셜티 싱글오리진 커피,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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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방식 스페셜티 싱글오리진 커피, 한국 상륙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11.0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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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공정무역을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 신제품 커피 '페어데이 코스타리카 따라주 SHB'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페어데이 코스타리카 따라주 SHB'는 코스타리카 영부인 '메르세데스 뻬냐스 도밍고 여사'가 모범사례로 꼽은 협동조합 '쿠페따라주'에서 재배한 스페셜티 생두를 국내 로스팅 전문가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중배전으로 로스팅한 제품이다.

자두 등 복합적인 과일향의 단맛에 이어 사탕수수와 다크초콜릿의 후미로 긴 여운을 느낄 수 있으며, 열대과일 특유의 산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바디감과 깔끔한 느낌의 밸런스로 한국 커피 매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된 용량은 500g으로, 소비자가격은 1만9800원이다.

'페어데이 코스타리카 따라주 SHB'의 제품명에서 'SHB'란 전세계에서 1%만 생산되는 최상위 커피빈에만 주어지는 명칭이다. 무기질이 풍부한 화산토양과 온화한 기후로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해내는 코스타리카에서 생두의 품질 등급은 재배지 고도에 따라 8등급으로 나누어지는데, 고도가 높을수록 일교차가 커 커피체리 성숙의 속도가 늦어지므로 생두의 조직이 단단하고 향미가 짙다. 이 중에서도 해발 1,200~1,600m 사이에서 재배한 커피를 SHB(Strictly Hard Bean)로 표시하고 최상급으로 분류한다.

지난달 26일에는 영부인 김정숙여사가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생활협동조합 여성대표단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가졌는데, 이날 오찬 후 차담에서 직접 '페어데이 코스타리카 따라주 SHB'를 핸드드립으로 추출해 객빈을 대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공정무역 커피 '페어데이 코스타리카 따라주 SHB'를 출시한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에서는 현재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공식 온라인몰에서 100g 샘플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결제된 1000원은 온라인몰 적립금으로 적립되므로, 배송비만으로 풍미가 깊은 공정무역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셈이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관계자는 "론칭 기념으로 오는 7일 ‘우리가 몰랐던 1% 커피의 비밀’을 주제로 코스타리카 커피 농부를 초청해 공정무역 커피의 제조 과정을 들어보는 토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되기까지 과정과 생생한 재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커피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의 주역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지원하는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인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아시아 중심으로 저개발국 빈곤한 농민들의 협동조합과 공정한 거래를 하는 순수 공정무역 단체이자 사회적기업이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 시, 세계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더라도 생산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제 시장 최저가를 보장하고 있으며, 민주적 공동체의 발전과 자립을 위해 제품 가격의 10~15%를 프리미엄으로 지불해 생산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혜정 기자 sushin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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