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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시아 5개국 순방…백악관 “北 비핵화 촉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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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시아 5개국 순방…백악관 “北 비핵화 촉구할 것”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1.03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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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람,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추구가 ‘막다른 골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강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대처에) 시간이 없음을 인식하고 모든 국가에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영향력 있는 국가들에 핵무기 추구는 막다른 골목이며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북한 지도자들에게 확신시켜줄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우방국과 적국 모두에 미국은 모든 전력을 이용해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상시기킬 것”이라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최소 수개월 동안 미국과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이 무엇을 추가로 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인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우리 전략을 재평가해야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수개월을 기다린 이후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및 개방 증진,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경제적 관행을 통한 미국의 번영이 이번 순방의 나머지 두 가지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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