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2일) 공영방송의 이사 추천제도 등을 바꾸기 위한 방송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데 야3당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일) 야3당 원내대표가 만났다”며, ‘방송법 개정을 조속히 하고, 방송법 개정 전까지 방송장악 시도를 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 합의사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사임시킨다는 보도에 이어 오는 6일 MBC 사장 불신임안이 처리된다는 보도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시나리오대로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이 진행되는 데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위원들과 상의해 저지 방안을 강구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국가 미래비전과 국정 현안에 대해 실질적 해결책도 없이 환상, 장밋빛, 비현실적인 내용으로 가득 찬 연설”이라고 혹평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