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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뽑은 ‘가장 잘 생긴 서울’은?···덕수궁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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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뽑은 ‘가장 잘 생긴 서울’은?···덕수궁 돌담길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11.01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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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서울’ 사진 공모 이벤트도 실시, 22점 최종수상작 선정
12월 7일까지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문화비축기지 및 시민청에서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잘 생겼다! 서울20’ 캠페인이 서울 시민의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9월 2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된 ‘잘 생겼다! 서울20’ 캠페인이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방식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의 홍보영상과 시민이 직접 프로듀서가 돼 투표하는 콘셉트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 캠페인은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유도하며, 총 투표자수 5만 8857명(일 평균 2180명), 사이트 방문자 수 40만 6922명에 달하고 있다.

‘잘생겼다 서울20!’ 홍보영상은 영화 예고편의 형태로 제작돼, 온라인 조회수 약 160만 회(유튜브 약 96만, 페이스북 약 64만)를 기록했다.

‘연인’, ‘데이트’ 등의 소재를 활용해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SNS 공유 및 확산이 이뤄진 것이 캠페인의 성공요인으로 18~34세 젊은층의 참여율이 54%에 이른다.

그간 시정에 무관심했던 젊은층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이 홍보 영상은 11월 19일까지 서울 지역 롯데시네마 23개 극장 132개 스크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시민이 뽑은 ‘잘생겼다! 서울20’의 최종 1위는 올 여름 60년 만에 서울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덕수궁 돌담길’(10843표)이 차지했다.

2위는 출입통제 1급 보안시설에서 최근 친환경 도시재생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9182표), 3위는 전자산업의 중심지에서 창의제조산업의 메카로 재도약하는 ‘다시 세운’(9133표), 4위는 올해 5월 시민 보행길로 재탄생한 ‘서울로7017(6444표)’ 이 차지했다.

투표 종료 후에도 시민들은 12월말까지 유지되는 투표 사이트를 통해 잘 생긴 서울 20곳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한편, 디지털캠페인과 연계해 ‘잘 생겼다! 서울20’을 주제로 9월7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했던 내 손안에 서울 사진 공모전은 19일간 217명 시민이 참여, 총 894점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 작품들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22점(최우수상1, 우수상4, 장려상7, 입상9)의 수상작을 가렸다. 최우수상에는 문화비축기지 T6에서 바라본 하늘을 촬영한 ‘하늘바라기(오권열)’가 선정됐다. 

이번 사진공모에서 수상한 22명의 작품들은 ‘잘 생겼다! 서울20’ 수상작 전시회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수상작 전시는 11월 19일까지는 문화비축기지 T6 2층에서,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시민청 지하1층에서 진행된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캠페인은 변화하는 미디어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홍보방식을 통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재미·공감형 홍보의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홍보기법들을 활용해 효과적인 시정 홍보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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