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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 조영제 부작용 줄여야--”, 개선책 마련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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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 조영제 부작용 줄여야--”, 개선책 마련 시급하다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4.2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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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불편 사례 등을 조사하여 조영제 사용에 대한 표준지침 개발 등

CT 촬영의 보조제로 사용되는 조영제의 부작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부터 2011년 4월 7일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CT 촬영 조영제 관련 위해사례 101건을 분석한 결과, 101명의 환자들은 조영제 주입 후 총 185건의 부작용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의 유형으로는 발진·두드러기(46건, 24.9%)가 가장 많았고, 가려움(30건, 16.2%), 부종(22건, 11.9%), 호흡곤란(19건, 10.3%), 혈압강하(10건, 5.4%)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성별로는 여성(57건, 56.4%)이 남성(43건, 42.6%)보다 많았고(성별 미상 1건), 연령별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성인병 발병빈도가 높아 CT 촬영에 노출이 많은 40대(28건, 27.7%)~50대(22건, 21.8%)가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일선 병원에서 CT 촬영 시 조영제 사전테스트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조영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조영제 사용 표준지침 마련을 보건복지부와 관련학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약 50%는 면역계에 의한 유사 알러지 반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0년 상반기 식약청 약물유해반응 자료에는 조영제로 인한 부작용이 상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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