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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중국 내 휴대용 카메라 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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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중국 내 휴대용 카메라 공장 폐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0.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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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월 5일 네바다(Nevada) 주 라스베이거스(Nevada)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던 CES 2017의 니콘 부스 모습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도쿄=AFP) 니콘(Nikon)은 30일(현지 시간) 중국에 있는 휴대용 카메라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얼마나 위축되었는가를 강조했다.

현재 니콘은 도쿄(Tokyo)에 본사가 있으며 자사의 재정을 손보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또한 니콘은 "약 2,300명의 직원이 있는 강소성(Jiangsu Province) 동부 우시 시(Wuxi City)에 위치한 니콘 이미징 (차이나) (Nikon Imaging (China))의 가동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니콘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수년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휴대용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고 NIC(니콘 이미징 차이나)의 상당한 가동률 감소로 이어졌으며 사업 환경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니콘은 NIC의 가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후 적절한 해체 및 정리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니콘은 공장 폐쇄에 약 70억 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중요 시장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부언했다.

사진 촬영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으로의 빠른 변화로 인해 캐논(Canon), 올림푸스(Olympus) 및 소니(Sony) 등의 일본 기업들이 장악했던 카메라 분야가 타격을 입었다.

이는 수년 전 디지털카메라가 사진 필름 시장을 거의 망가뜨린 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스마트폰은 신문에서 개인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많은 제품을 대체해왔으며 디지털카메라는 그중에서 가장 심한 타격을 입은 제품 분야였다.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휴대용 카메라 생산 규모를 줄여왔다.

일부는 영상 기술을 이용하여 의료장비 같은 다른 분야로 진출한 한편 다른 기업은 고급 카메라 시장에 집중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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