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올해 건축 오피스텔 65.1%는 경기도에!...'쏠림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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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올해 건축 오피스텔 65.1%는 경기도에!...'쏠림현상' 심화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10.3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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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오피스텔, 정부 주거정책 사각지대 될 수 있어 실수요자 보호 필요”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오피스텔 건축량이 3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하고, 경기도 등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은 31일 2013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전국 오피스텔 건축 호수는 총 34만4796호이며, 이 중 1/3인 10만3221호는 2016년 한 해 동안 건축됐다고 밝혔다.

2013년 4만5584호에 비해 두 배 넘게 건축된 셈이다. 이 같은 오피스텔 증가추세는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 집중되고 있었다.

2013년 수도권 오피스텔 건축호수는 총 2만0775호, 전체 4만5584호의 45.5%였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엔 전국 4만9902호 중 수도권에 73.5%, 3만6658호가 건축됐다.

경기도의 경우 2013년 수도권의 35.2%에 불과했지만, 2017년 65.1%까지 증가해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피스텔이 준주택으로 인정되면서 분양성이 좋아진 점 ▲투자자 입장에서 안정적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점 ▲거주자 입장에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 등이 오피스텔 건축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임종성 의원은 “오피스텔의 건축량 증가, 수도권 쏠림현상 심화는 부동산 지형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정부는 시장변화에 맞는 맞춤형 주거정책을 마련해 자칫 주거정책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오피스텔 실수요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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