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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주택파괴 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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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주택파괴 정책 확대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0.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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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그도르 리에베르만(Avigdor Lieberman) 이스라엘 국방장관 Israeli Defense Minister Avigdor Lieberman (L)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예루살렘=AFP) 아비그도르 리에베르만(Avigdor Lieberman)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테러 공격에 가담한 팔레스타인 용의자들에 대한 주택파괴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리에베르만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시민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힌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의 집을 파괴할 가능성을 조사하라"고 이스라엘군과 국방부에 지시했다.

그는 "살인적인 공격을 저지른 테러리스트의 집을 파괴하는 것은 테러에 저항하는 효율적이고 증명된 수단이자 그들의 공격 계획을 단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살인에 이르는 공격과 심각한 상해를 입히는 공격에는 차이가 없다며 어떤 경우든 테러리스트의 집은 파괴돼야 한다"고 전했다.

1967년부터 시행된 이 정책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단념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됐다.

반대자들은 이 정책은 가족 구성원의 행동으로 다른 가족이 고통받는 집단체벌이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정책이 테러 억제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이로 인해 촉발된 분노로 잠재적 공격을 더욱 유발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이에 2005년 이 정책은 중단됐고 2009년을 제외하고 2014년까지 주택파괴는 없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의 공격이 지속하면서 벤야민 네타(Benjamin Netanyahu)이스라엘 총리는 2014년에 주택파괴 정책 재개를 공표했다.

이스라엘 NGO 하모케드(Hamoked)에 따르면 2014년 정책을 재개한 후 2016년 말까지 이스라엘은 웨스트 뱅크(West Bank)와 예루살렘(Jerusalem)에 있는 주택 35채를 파괴했고 이 지역의 또 다른 주택 7채를 봉쇄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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