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극복과 여권신장 ‘more베이비 국민서약운동’ 내달 1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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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극복과 여권신장 ‘more베이비 국민서약운동’ 내달 1일 공식 출범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10.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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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대한민국 저출산과 인구절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국민서약운동 ‘모어베이비 국민서약운동포럼’이 오는 11월1일 오전 10시5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공식 출범한다.

모어베이비 국민서약운동은 기존 저출산 대책들과 달리 서약을 통해 온 국민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금까지의 고정관념과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을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나라로 만들고자하는 민간운동 캠페인이다.

이 운동의 특징은 여성인권과 저출산 인구절벽 극복에 대한 문제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또 더 이상 인구절벽 현상의 원인을 가임여성의 선택에 국한 짓지 않는 점도 눈에 띈다.

저출산, 출산율이라는 용어 대신 저출생, 출생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성별과 연령 구분을 떠나 모든 국민이 함께 노력하자는 것이 주요 논제다. 성별, 세대별, 직업별 실천 가능한 서약 방법을 제시하고, 작은 실천과 배려가 모여 이루어 낼 세상의 변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서약운동 외에 육아, 출산관련 정책개발 및 입법지원활동, 결혼장려지원활동, 저출생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 운영, 저출생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국민관심 정기여론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참여인사들도 눈길을 끈다. 고문으로 참여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출범식 축사를 통해 “모어베이비 운동은 인구감소의 해결방안으로 모든 이들의 참여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대한민국 모든 이들이 ‘모어베이비 국민서약운동’에 함께 하는 날이 올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이다.

이명수 공동대표는 “인구절벽 해결을 위해 지금껏 다양한 정책과 대안이 제시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상태”라며 “인구절벽 문제가 특정한 이들만의 책임이 아님을 깨닫고 각자의 위치에서 실천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전 국무총리 외에 원혜영 민주당 의원, 주대준 CTS인터내셔널회장이 고문으로, 이사진은 정치인, 기업인, 문화예술인사, 학계인사 등 각 직능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홍보이사로는 다둥이 아빠 축구선수 이동국과 걸그룹 투애니원 박봄의 친언니로 유명한 첼리스트 박고운, 가수 우이경이 참여했다.

모어베이비 국민서약운동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서약운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신개념 코스메틱 브랜드 ‘라토브’ 등이 있다. 서약자는 해당 브랜드에서 상품 구매 시 서약자 전용 할인혜택 등을 누릴 수 있으며, 제휴업체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사 후 차량에 'more 베이비 국민서약운동' 스티커 부착 이벤트도 할 예정이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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