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수정책홍보관, 전국지방자치박람회장서 벤치마킹 열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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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우수정책홍보관, 전국지방자치박람회장서 벤치마킹 열기 가득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7.10.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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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기록은 민주주의다. 기록의 도시 수원'이란 주제로 마련된 수원시 우수정책관을 방문해 수원시 홍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수원시 기록관리혁신사례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6~29일 여수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기록은 민주주의다. 기록의 도시 수원'이란 주제로 마련된 수원시 우수정책관은 '기록사관제'와 백서·마을기록·사진기록 등을 전시, 나흘 동안 일반 관람객과 공무원, 행사 관계자 7500여 명이 둘러보는 등 성황을 이뤘다.

'기록관리혁신사례'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된 수원시 우수정책관은 가족 단위로 찾아온 일반 시민들이 인증사진을 남기는 등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지난 26일 수원시 우수정책관을 둘러보며 관심을 보인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수원시가 기록의 모범을 보여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방정부에서 기록을 중시하며 차별화된 백서 발간에 나선 것을 뜻깊게 받아들인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수원시 우수정책관은 다른 지자체에서 온 많은 공무원들도 참관해 나흘 내내 북적였다. 전시를 관람한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은 백서 36권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기록관리혁신사례의 규모와 기록문화 뿌리와의 연계성, 백서콘텐츠의 풍부한 내용에 놀라며 정책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남 창원시에서 온 공무원은 "행정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기록이라는 주제로 차별화한 수원시 우수정책사례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조선 정조대왕의 기록문화 뿌리를 중심으로 전시한 수원시 우수정책관은 정조가 수원화성을 축성하면서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화성성역의궤'와 당시 창궐했던 역병의 치료·관리 일지가 담긴 '일성록', 정조대왕의 을묘원행(1795년)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 등을 중심에 두고 표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막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 우수정책관은 기록을 통해 정책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소통해 '기록 민주주의'를 이루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수원시의 기록관리혁신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가 공유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나흘 동안 운영된 수원시 우수정책관은 2010년부터 생산한 36권의 백서와 12권의 마을기록을 비롯해 300여 권의 책과 사진, 영상기록을 전시했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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